설악고 학생들이 지난 16~17일 ‘2025학년도 재학생을 위한 꿈아람 캠프’를 진행했다.
설악고등학교(교장 김호천)는 지난 16~17일 이틀간 ‘2025학년도 재학생을 위한 꿈아람 캠프’를 진행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거점형 기숙형 고등학교 정책’의 일환으로 기획된 ‘꿈아람 캠프’는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고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진로 설계 체험 프로그램이다. 37명의 참가 학생들은 서울도서관, 경복궁, 대학 캠퍼스 탐방, 연극 관람 등의 활동을 통해 문화적·학문적 경험을 쌓고 진로 탐색을 위한 대학 생활을 체험했다.
또한 학생들은 조를 이뤄 현장에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학교생활 및 진로 관련 콘텐츠 영상을 기획·제작하고, 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의사소통 역량과 협업 능력을 기르고, 진로 선택에 대한 보다 깊은 고민과 자기 주도적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정다혜 교사는 “이번 캠프는 지난 겨울방학부터 올 여름방학까지 장기간 이어진 이음형 교육과정의 일부로, 학생들이 처음부터 기획과 실행, 발표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그래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호천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다양한 관심과 재능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로 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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