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일본 기타큐슈 정기노선이 오는 12월 1일 첫 취항에 들어간다. 당초 이달 17일 첫 운항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일본 국토교통성과의 협의와 관광상품 준비 등으로 인해 연기됐다.
강원도와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일본 기타큐슈 정기노선 개설 절차를 완료하고 12월 1일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현재 제주와 김해노선을 운항하는 ERJ-145 50인승 제트항공기의 비행 일정이 겹치지 않아 일본 기타큐슈 노선에 투입한 후 12월 중순 1대를 더 도입할 예정이다.
일본 노선은 매주 목요일 양양국제공항을 출발해 1시간 20분간의 비행을 거쳐 기타큐슈에 도착한 후 3박4일 관광을 마치고 일요일 양양국제공항으로 돌아와 다시 탑승객들을 태우고 4박5일 여정으로 기타큐슈로 떠나는 일정이다.
도내 여행사들은 3박4일 일정은 69만9,000원에 기타큐슈와 벳부의 온천과 유후인, 고쿠라성, 해협관광 등을 패키지로 구성했고, 4박5일 일정은 74만9,000원에 후쿠오카를 포함해 온천과 유후인, 무사마을, 전망대, 해협, 신궁, 오페라 나비부인의 배경무대 등으로 구성했다.
기타큐슈는 일본 큐슈 북부지역의 중심도시로 인구는 96만명이며 온천지대가 발달돼 있어 최근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