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이 공식 선거운동과 함께 본격적인 공약 경쟁 레이스를 시작했다. 후보자는 7명으로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2번 국민의힘 김문수, 4번 개혁신당 이준석,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7번 무소속 황교안, 8번 무소속 송진호 후보다.
12일 공개된 10대 공약에서, 주요 후보들은 지지층을 포괄할 수 있는 ‘경제’ 공약에 중점을 뒀다.
주요 후보별 ‘1호 공약’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강국’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자유 주도 성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통령 힘 빼고 일 잘하는 정부’를, 권영국 후보는 ‘증세를 통한 불평등 해소’를 내세웠다.
이재명 후보는 상위 공약으로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집중육성과 K-콘텐츠 지원강화 △내란극복과 국민통합, 민주주의 회복 △가계와 소상공인 활력 제고 정책을, 김문수 후보는 △규제 완화, 세제 정비, 투자 활성화 등 친기업 정책 △AI 집중투자와 원자력 기술로 3대 강국 도약 △취업, 주거, 결혼, 양육 부담 완화 등 청년 정책을 내세웠다.
이준석 후보는 △통일부, 여가부 폐지 등 부처 개편 및 축소 △동남아 공장의 국내 산단 리턴(리쇼어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자체 법인세 자치권 확대를, 권영국 후보는 △상속·증여와 자산투자로 발생하는 경제적 격차 축소 △모두를 위한 노동기준법 제정과 작업중지권 확대 △공생 사회 건설을 약속했다.
주요 후보들은 지역공약에서도 ‘지역경제’ 공약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자별 10대 공약은 중앙선관위 정책·공약마당(policy.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식 선거운동은 선거 하루 전날인 6월 2일 자정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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