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청소년 버스 무료 이용 지원사업’ 본격 시행을 앞두고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사전 신청 접수에 총 1,561명의 청소년이 신청했다.
시는 신청을 마친 청소년에게 오는 15일까지 교통카드를 배부할 계획이다.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은 학교에서, 학교 밖 청소년(의무교육단계에서 학업중단)은 청소년지원센터에서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그밖의 경우 속초시청 교통과에서 직접 수령해야 하며, 별도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발급된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19일부터 속초시 관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하루 최대 2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속초시 인가 차량에 한정되며, 적용 차량은 속초시 버스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9일부터는 QR 코드 및 링크를 통한 교통카드 신규 신청이 재개된다. 최초 신청자는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지만, 분실 등으로 재발급할 경우 6,000원의 카드 제작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병선 시장은 “예상보다 많은 청소년이 신청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복지 정책을 통해 시민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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