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11월 9일 세워진 속초중앙교회(대한예수교 장로회)가 창립 64주년을 맞아 지난 9일 오전 10시 교회 마당에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속초중앙교회는 이날 사회봉사부 40여명이 교인 및 지역사회 100여 곳에 쌀 100포(1포 20kg)를 전달했다.
강석훈 담임목사는 “이번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는 생명의 떡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사회봉사부 부장인 정양선 권사는 “작은 나눔이지만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중앙교회는 봄에는 부활주일에, 가을에는 추수감사절에 지역의 100가정에 쌀을 전달하고, 겨울에는 사랑의 김장 1,000포기 나누기 행사를 열고 있다. 또 매주 화요일에는 무료급식을 진행하고, 수능기간엔 고3 교실에 과일을 전하고 있다. 오는 23~24일에는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혜정 기자
속초중앙교회 사랑의 쌀 나눔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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