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가 지난 23일 제34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다.
속초시의회(의장 방원욱)가 지난 23일 제34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25년도 1차 추경예산안을 심의했다. 속초시의 1회 추경안은 본예산 5,020억원 대비 633억원 증가한 5,653억원 규모다.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명길 의원이 ‘어촌계 미소속 나잠어업인으로 인한 연안어장 황폐화 문제 해법 제언’과 신선익 의원이 ‘영랑호 부교 관련 대시민 보고 및 향후 처리 방안 제언’을 주제로 7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김명길 의원은 “어촌계에 소속되지 않은 나잠어업인의 마을어장 내 해양동식물 남획으로 인한 갈등이 심화되고 있고, 이를 방치할 경우 연안 어장의 황폐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속초시가 ‘수산업법’에 따른 고시 제정 등 대안 마련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선익 의원은 영랑호 부교 철거에 대한 주민소송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많은 예산을 들여 설치된 부교 철거에 있어 의회의 모든 결정 과정은 시민 의견수렴 결과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염하나 의원은 “노학동주민센터 부설주차장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부설주차장 유료화 및 주차관제시스템 설치사업 추진과 관련, 대시민 홍보 및 시범운영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명애 의원은 “최근 청호동 새마을 지역 상권이 젊은 관광객들의 유입으로 활성화되고 있으나 기반시설이 부족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옛 조양교회 부지를 주차장으로 운영해 구체적 활용계획 수립 전까지 방문객의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오는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제1회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