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 다목적강당을 신축한다.
현재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산림휴양문화관 내에 세미나 시설이 있지만, 면적이 협소해 평균 50～60명의 인원밖에 수용할 수 없어 단체 방문객들의 불편을 사왔다.
이에 따라 군은 최대 12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독립 구조의 다목적강당을 신축해 각종 회의와 연찬회, 세미나 등 단체 이용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총 5억5,000만원(산림청 보완사업 4억원, 군비 1억5천만원)을 투입해 산림휴양문화관 뒤편 2,250㎡에 1층 규모로 다목적강당을 신축할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와 계약심사를 마치고, 건축허가를 요청해 놓은 상황이며, 이달 중으로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다목적강당이 준공되면, 산림문화휴양관 1층에 있는 기존의 세미나실은 숙박시설(4개 객실)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자생식물원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군은 모두 15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자연휴양림 내에 유실수원(진경산수원), 양양조선시대 식재원, 품계원, 천이관찰원, 수생습지원 등을 조성하고, 교목·관목, 초화류, 만경류 등 131종 36,122주의 식물을 식재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