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성 건강보험공단 속초지사장이 지난 22일 김정우 천사요양복지관 센터장(왼쪽 사진)과 이세민 해밀주간보호센터 시설장에게 최우수 기관 표창장을 수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속초 천사요양복지관(센터장 김정우)과 해밀주간보호센터(시설장 이세민)가 ‘2024년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에서 각각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으로 3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천사요양복지관은 방문요양분야에서 기관운영(97점), 환경 및 안전(100점), 수급자 권리보장(100점), 급여제공 과정(100점), 급여제공 결과(90점) 등 영역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균점수 97.4점으로 속초시 23개 기관 중 1위, 전국 5,551개 기관 중 52위로 상위 1% 안에 들었다. A등급은 평가점수 90점 이상이면서 대분류 영역에서 각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김정우 천사요양복지관 센터장은 “현장에서 어르신들을 열심히 케어하는 요양보호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문요양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인해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어르신 가정 등에 요양보호사가 방문해(3~4시간) 신체활동 및 가사활동을 지원하는 장기요양서비스이다.
지난 2010년 7월 설립한 천사요양복지관은 속초시에서 처음으로 통합재가서비스(주간보호+방문요양+간호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방문요양 등록 수급자는 50명이며, 요양보호사 43명이 근무하고 있다.
해밀주간보호센터는 재가급여(주야간보호) 분야에서 A등급을 받으며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평가는 전국 1,852개소를 대상으로 기관 운영, 서비스 질, 이용자 권리보장 등의 기준으로 이뤄졌다
해밀주간보호센터는 급여제공의 전 과정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했다. 평가 점수와 영역별 기준을 모두 충족한 A등급 기관은 전체 주야간보호시설 중 469개소(25%)에 불과하다.
이세민 시설장은 “앞으로도 속초를 대표하는 돌봄 기관으로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밀은 현재 요양원(29인)과 주간보호센터(39인)를 운영 중이며, 개원 이래 지속적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아왔다.
‘2024년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 시상식’은 지난 22일 건강보험공단 속초지사에서 진행됐다.
장재환·정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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