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태풍, 호우, 강풍, 대설, 지진 등으로 인한 재산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다. 가입은 연중 가능하며, 보장 기간은 1년이다. 군은 일반 군민은 물론, 저소득층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보험료의 70%에서 최대 100%까지 지원한다.
풍수해보험으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재해 유형은 태풍, 호우, 홍수,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지진해일 등 총 9가지이며, 대상 시설은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 및 공장 등이다. 올해 양양군은 주택 1,700건, 온실 4,500㎡, 소상공인 250건을 가입 목표량으로 설정하고, 여름철 재해가 본격화되기 전인 7월까지 목표량의 70%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보험 가입을 원하는 군민은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7개 민간 보험사에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인해 자연재해가 일상이 되고 있다”며 “재해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을 위해 풍수해보험에 꼭 가입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양양군의 풍수해보험 가입 실적은 주택 1,769건, 온실 10건, 소상공인 100건 등 총 1,879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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