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 해물칼국수’(구 자연칼국수, 대표 최보경)가 최근 속초 영랑동 설악비치리조텔 맞은편에 문을 열었다.
최보경 대표의 어머니는 과거 속초 중앙시장에서 칼국수 장사를 했다. 최 대표는 어머니의 솜씨를 물려받아 교동에서 2014년부터 ‘자연칼국수’를 운영하다, ‘진미 해물 칼국수’란 이름으로 이전 개업했다.
‘진미 해물 칼국수’는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도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대표메뉴는 2인분 이상 주문 시 오징어 한 마리를 통으로 넣어주는 해물장칼국수다. 가격은 1인분 7,000원.
이와 함께 바지락칼국수, 장칼국수, 닭칼국수 등 다양한 종류의 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장칼국수에 들어가는 다진 양념은 천연재료를 숙성해 만들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는 국내산 재료로 직접 담근다. 칼국수 면은 매일 방앗간에서 생면을 뽑아오고, 해물은 국내산 오징어, 꽃게, 새우, 바지락, 홍합을 사용한다.
특이점은 칼국수 집에서 수제돈가스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 양수리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국내산 등심으로 만든 돈가스를 내놓고 있다. 칼국수와 궁합이 잘 맞아서 많은 손님들이 함께 주문한다고 한다. 식당은 한번에 40~50명이 이용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최 대표는 “교동에 있을 때 단골손님들과 입소문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다”며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문의 637-5079>
도혜정 기자 themoonn6@gmail.com
속초 영랑동에 위치한 진미해물칼국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