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1년 이상 고성군에 주소를 둔 50세 이상 고성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에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은 후 신경절 속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다시 활성화돼 붉은 반점, 수포, 고름집(농포) 등 다양한 피부 병변과 극심한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젊은 연령층 대비 50세 이상 발생률이 8~10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전 예약은 △14일 70세 이상 △15일 60세 이상 △16~18일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접종에는 살아있는 병원체를 사용하는 생백신(1회 접종)과 비활성화시킨 병원체를 사용하는 사백신(2회 접종) 모두 접종받을 수 있다. 다만 생백신은 무료이나, 사백신은 자부담이 발생한다. <사전 예약 문의 : 033-680-4300~4302>
함명준 고성군수는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통해 군민들의 질병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원 가능한 보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천식 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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