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속초양양사무소와 고성사무소가 농업 경영체 등록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6월까지 벼·사과·배 등 하계작물 정기 변경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농업 경영체 등록 농업인은 공익직불금 등 농업 관련 융자·보조 사업의 지원혜택을 받으며, 농어업경영체법 제4조에 따라 변경등록의 의무를 가진다.
이는 농업인들의 정확한 등록정보를 토대로 정책지원을 추진하고 농산물 수급 등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농정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불이행 시 지원사업에서 배제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농관원은 올해부터 정기 변경신고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적으로 마늘·양파 품목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했으며, 4월부터 6월까지는 하계작물을 대상으로 변경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관련 법령상 변경등록 의무 미이행 시 기본직접지불금의 10% 감액 대상에 해당하나, 올해까지는 계도기간으로 운영하고 농촌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를 적극 홍보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할 방침이다.
등록정보의 변경신고는 농관원 지역 사무소로 전화 및 방문하거나, 콜센터(1644-8778), 온라인서비스(agrix.go.kr)를 통해 가능하다.
임천식 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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