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주관하는 ‘2017 국립민속박물관 K-museums 공동기획전’ 사업 대상에 선정돼 실향민문화 테마특별전을 개최한다.
시립박물관은 실향민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 ‘고향! 그리고 또 다른 고향’을 주제로 응모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립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으로부터 유물, 전시기획 및 설계, 전시 보조인력 등을 지원받아 내년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실향민문화를 주제로 제2회 실향민문화축제와 연계해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시기술력과 유물지원을 기반으로 그동안 수집한 실향민 자료를 총정리하고 실향민문화를 재구성해 전국 유일의 실향민문화 테마 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시는 시립박물관 내 피난민 가옥 주변 볼거리 창출을 위해 이달 내로 미군정과 속초사람들, 삶을 향한 생업(어업), 속초와 실향민들, 실향민 망향동산, 청호동 아바이마을의 탄생을 테마로 하는 포토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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