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시장과 김태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지난달 28일 시장 집무실에서 속초종합경기장 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한 위탁협약을 체결했다.
속초시가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수소충전소 설치에 본격 착수한다.
이병선 시장과 김태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달 28일 시장 집무실에서 ‘속초종합경기장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위탁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소충전소가 설치되면 시설관리공단이 운영 관리하게 된다.
속초시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속초종합경기장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게 됐다. 넥쏘 기준 하루 2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상용 수소충전소로 구축되며, 수소버스 충전도 가능한 규모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충전소 외에 충전소가 추가 설치되면 이용자들의 충전 대기 시간 단축은 물론, 기존 충전소 고장 시에도 대체 충전이 가능해져 수소차량 운행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수소 충전설비 납품사 선정을 마친 상태이며, 5월까지 실시설계와 가스안전공사의 기술 검토를 완료하고 6월 중 착공에 들어간다. 준공검사 및 시운전을 마친 뒤 내년 1월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수소충전소 설치는 탄소중립 실현과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추진해 수소차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청정한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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