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열린 속초시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우수 제안자 시상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속초시는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시민과 기부자들의 공감을 얻은 우수 제안 6건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1~2월 진행한 공모에는 총 10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참여자의 85% 이상이 속초 외 지역 거주자로 나타났다.
시는 부서 심사와 온라인 설문조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등 총 6건을 선정하고, 지난 1일 시청에서 우수 제안자를 시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은 30만원, 우수상은 20만원, 장려상은 10만원의 속초사랑상품권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주말 어린이 병원 개설’, 우수상은 ‘속초시 유아의 건강한 치아를 위한 불소 도포와 이 닦기 교육 사업’ 등 어린이 건강 관련 제안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 안전용품 지원사업’, ‘장애인 재활치료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 재활치료 장비 지원’ 등이 선정됐다.
속초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건과 시 부서에서 제안한 사업들에 대해 실행 가능성과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금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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