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토성면 교암리에 ‘번개 먹자골목’ 조성을 추진한다.
고성군이 토성면 교암리에 주민 생활형 ‘먹자골목’을 조성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고성군은 토성면 교암리 지역을 대상으로 경관을 디자인하는 사업 3개를 공모에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번개 먹자골목’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 ‘공공 옥외광고물 개선사업’으로, 총 6억6,200만원이 투입된다.
‘번개 먹자골목’을 조성하는 토성면 교암리는 유명 맛집이 몰려 있는 상가 밀집 지역으로, 주민들의 생활상 그 자체를 경관으로 디자인해 소득증대를 이끈다는 계획안이 공모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평이다.
고성군 공공건축팀(구 경관조성팀)은 지난해부터 경관 조성과 옥외광고물 진흥을 통한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마을별로 타당성을 검토했고, ‘번개 먹자골목’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청년 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와 ‘공공옥외광고물 개선사업’을 동시 추진해, 먹자골목 내 업소 간판과 주변 공공시설물의 옥외광고 디자인을 모두 개선할 계획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서로 다른 3개의 공모에서 모두 교암리 마을이 선정된 것은 매우 특기할 만한 성과”라며, “번개 먹자골목이 고성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천식 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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