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제2회 강원도어린이연극제’가 오는 19~21일 3일간 강원진로교육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극제는 속초 교동초교를 비롯해 강릉, 정선, 철원, 인제, 고성 등 도내 8개 초등학교가 참가한다.
어린이연극제는 19일 오전 11시 철원 청양초의 ‘동백꽃’으로 막이 올라, 같은 날 오후 1시 고성 도학초 ‘흥부와 놀부’, 오후 3시 속초 교동초 ‘대화가 필요해’가 무대에 오른다. 20일에는 오전 11시 인제 용대초 ‘新(신)흥부와 놀부’가, 오후 1시 강릉 명주초 ‘왕따와 내 친구’(뮤지컬)가 공연된다. 21일에는 오전 11시 인제 인제초 ‘선생님 손은 약손’, 오후 1시 정선 갈래초 ‘뻐꾸기 시계의 비밀’(인형극), 오후 3시 강릉 주문진초 ‘뮤지컬이 최고야’(뮤지컬)가 공연을 벌인다.
시상은 대청봉상, 중청봉상, 소청봉상, 권금성상과 개인상인 지도교사상, 반달곰연기상, 산양연기상 등을 수여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남상진 연극협회 속초지부장은 “강원도 어린이 연극축제는 경쟁이 아닌 어린이들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열리는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연극제는 (사)한국연극협회 강원도 지회에서 주최하고, 속초지부가 주관하며, 강원도와 속초시, 속초예총 등이 후원한다. 속초연극협회에서 조명과 음향 등을 지원한다. 도혜정 기자
도 어린이 연극제에 참가하는 교동초교 연극팀이 연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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