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브릿지 프로젝트’ 사업설명회가 지난 2일 속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속초시는 지난 2일 속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로컬브랜드 구축의 첫발을 내디뎠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와 신한금융그룹이 공동 주관하는 공공·민간 협력형 지역재생 사업이다.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활력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며, 매년 10개 내외의 지역을 선정해 고유한 정체성과 자산을 기반으로 지역 브랜드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속초시는 지난해 ‘천 개의 이야기 하나의 밥상, 컬리너리 중심지 아바이마을’을 주제로 이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실향민의 역사와 음식문화를 중심으로 마을의 정체성을 재정의하고, 어획량 감소와 고령화, 인구 감소 등으로 침체된 아바이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올해 추진될 세 가지 공모사업인 △지속 가능한 지역, 친환경 제안 △민생경제 지원 사업 △지역을 살리는 로컬메이트에 대한 세부 정보가 안내됐다.
‘지속 가능한 지역, 친환경 제안사업’은 물 자원 및 해양 생태계 회복(공공분야), 에너지 효율 및 신재생 아이디어(민간분야)를 주제로 4월 18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우수 아이디어에는 최대 3억원까지 실행자금이 지원된다. 신청은 ‘https://gwon.net/2025친환경제안’에서 가능하다.
‘민생경제 지원사업’은 지역 내 주민·소상공인·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형 기기 교체 및 설치에 기초지자체별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gwon.net/2025민생경제지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를 통해 이메일(wt_local@hamkke.org)로 접수하며, 마감일은 4월 11일이다.
‘지역을 살리는 로컬메이트 공모사업’은 속초시를 포함한 10개 로컬브랜딩 사업지역의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를 제안받으며, 선정 시 최대 4천만원의 실행자금을 지원한다. 신청은 4월 11일까지 ‘https://gwon.net/2025로컬메이트’에서 가능하다. 각 공모사업은 (재)함께일하는재단 창업육성팀(02-330-0703~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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