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서 자라는 3~5세 유아들이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을 체험할 기회가 열렸다.
고성문화재단(이사장 함명준)이 강원문화재단과 강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고성 팝업 놀이, 터!’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풍부한 자연과 유무형 문화자원을 연결해 유아들이 자연과 일상에서 숨겨진 예술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올해 총 48회 진행되며 대상은 3~5세 유아로, 약 12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 관내 어린이집 8곳과 협약을 맺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사를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더 많은 유아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어린이집 원장과 담당 교사를 위한 워크숍 개최, 참여 강사의 역량 강화, 연구 활동의 적극 추진을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집 방문 교육과 함께 달홀문화센터와 송정분교 등 지역 내 문화시설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도 함께 진행해 더욱 다채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아들이 더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문화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천식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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