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과 속초우체국이 지난달 27일 ‘치매 안심 돌봄 등기우편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성 집배원이 치매 어르신의 건강을 확인하는 ‘치매 돌봄 파트너’가 된다, 고성군은 지난달 27일 속초우체국과 ‘치매 안심 돌봄 등기우편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고성군치매안심센터에서 주기적 돌봄이 필요한 치매 어르신을 선정해 안내 우편물을 발송하고 우체국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치매 환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실태를 확인한 후 결과를 센터에 회신하게 된다. 센터는 결과를 토대로 대상자를 분류해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 운영에 앞서 4월 중 집배원을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교육’을 실시하고, 속초우체국 산하 간성우체국을 치매 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치매 어르신들을 군이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임천식 기자 limcun32@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