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에서 외롭지 않도록 서로 보살피며 다정한 이웃사촌으로 지내요.”
양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문화가정 이웃사촌 결연식’을 열었다.
군은 지난 9일 여성회관에서 결혼이민자와 생활개선회 회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멘티를 부탁해’라는 ‘다문화가족 이웃사촌 결연식’을 열었다.
이날 결연을 통해 생활개선회 회원 10명은 멘토로, 결혼이민자 10명은 멘티가 돼 결혼이주여성들이 타국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언어소통과 문화적 갈등, 가족문제 등을 함께 해결해 나가게 된다.
또 김치와 고추장·막장 등 한국의 전통음식을 함께 만들어 지역 내 독거노인에게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도 벌이고,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 생활개선회원들과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민들이 이웃사촌 결연을 맺고 단체촬영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