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역의 외국인에게 ‘지역특화형 비자’를 발급한다.
고성군은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9월 30일까지 ‘지역특화형 비자 전환 추천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지역 내 경제활동을 촉진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를 활용해 운영 중이다.
모집 대상은 △지역특화형 우수 인재(F-2-R) 18명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E-7-4R) 7명이며, △지역특화형 재외동포(F-4-R)는 별도의 배정 인원 없이 모집한다.
신청자는 학력 및 소득 요건, 한국어능력시험 자격증 등 일정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구체적인 요건은 고성군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4월 중 지역 내 농공단지 입주기업, 리조트, 외식업체, 건설업 등을 대상으로 수요 업체를 발굴해 외국인 근로자와의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함명준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내 중소기업과 농·어가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천식 기자 limcun32@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