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춘희)는 지난 7~8일 여성회관 식당동에서 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1,300포기를 담가 저소득 가정 200가구와 장애인 및 노인시설에 전달했다.
금강농협 농가주부모임은 8~9일 종합체육관 식당에서 회원 30명이 참여해 배추 500포기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 150가구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바르게살기 고성군협의회는 3~4일 여성회관 식당동에서 배추 500포기로 김장을 담가 150가구에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는 오는 15~16일 여성회관 식당동에서 김장김치 600포기를 담가 17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춘희 고성여협회장은 “쌀쌀한 날씨와 경기침체로 어깨가 움츠려 드는 시기지만 김장 나눔 행사로 이웃 간 따뜻한 온정을 나누며 서로 화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중복지원을 피하기 위해 사전협의를 거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김장 나누기 행사에 진성식품(대표 이재수)이 살수차량 1대를, 강원심층수가 해양심층수(농축수)를, 고성소방서가 급수차량을 지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8일 여성회관 식당동에서 절임배추에 양념을 입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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