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워크숍이 시청 신관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속초시는 지난 18일 시청 신관 5층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시민참여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운영 중인 여성친화도시 3기는 여성참여팀, 가족친화팀, 안전증진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2026년 9월까지 임기 2년 동안 여성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정책 제안, 현장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시민참여단 24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은 기존의 강의식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퍼실리테이터를 초빙해 조별 참여형 토론식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시민 곽그림 씨는 “여성도 노동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평등하게 참여해야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돌봄의 개념이 가정에 국한되지 않고, 속초시를 가꾸고 발전시키는 역할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말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속초시는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과 지역 내 업체 간의 매칭을 지원하는 ‘잡(JOB)아라 속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을 기획해 관내 행사 시 체험형 놀이 부스를 운영하는 ‘가족애(愛) 놀이터’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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