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융합정보 서비스 화면 예시 이미지.
양양군이 해양 레저스포츠를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서핑하기 좋은 해변’ 기상융합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강원지방기상청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양양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양양군은 서핑대회와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며 해양 레저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해양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강원지방기상청과 협력하여 맞춤형 기상융합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인 이 서비스는 지역 내 14개 해수욕장의 수온, 파고, 풍향 등의 기상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최신 영상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서핑, 카약/카누, 카이트서핑, 스탠드업패들보드(SUP) 등 다양한 해양 레저스포츠 종목별로 숙련도에 맞는 최적의 해변을 안내한다. 또한, 주요 해변의 실시간 위험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한 레저 활동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양양을 찾는 관광객과 서퍼들은 출발 전부터 최적의 서핑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더욱 안전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양군과 강원지방기상청은 이 서비스가 해양 레저스포츠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기상융합정보 서비스 도입으로 서핑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 레저스포츠를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기성 기자 cogshi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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