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난달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 심의위원회를 열고 카드형 지역화폐를 비롯한 지역 특색을 살린 답례품을 추가 선정했다.
이번에 추가된 카드형 지역화폐는 답례품으로 포인트를 제공하며, 군내 가맹점에서 사용 시 사용 금액의 5~10%를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캐시백을 지급한다.
지역색을 살린 답례품으로 △바다정원 카페의 시그니처 카라멜쿠키 △동해안 최북단 해녀가 직접 수확한 문어를 비롯한 수산물 △해양심층수 김치 ‘아라김치’ 등이 추가 선정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김진희 세무회계과장은 “고성군은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지역 화폐 도입을 통해 관광객뿐만 아니라 생활권이 유사한 속초시 등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보다 알뜰한 소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해 기부자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천식 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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