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타항공이 이르면 8월부터 양양~제주 운항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가 파라타항공(구 플라이강원)과 협력해 양양국제공항 정상화를 통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파라타항공은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위닉스가 새로 지은 사명으로, 2023년 5월 운항 중단 및 기업 회생 절차를 거친 후 첫 운항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국토교통부의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변경을 앞두고 있으며, 변경 면허 취득 후 항공운항증명(AOC) 효력이 회복되면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양양~제주 정기편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파라타항공은 양양국제공항 정기편 개설과 함께 국내외 여행사와 협력해 부정기편 여행 수요를 개발하는 등 공항 활성화와 도민 항공 이용 편의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파라타항공의 국토부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도는 양양국제공항 정상화에 대한 도민의 기대와 필요성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전달하며 조속한 운항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향후 운항 개시 시점에 맞춰 취항 기념 행사 및 노선 홍보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파라타항공은 취항을 앞두고 A330-200(294석 규모)과 A320(180석규모)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우선 A330-200으로 오는 8월 양양~제주 정기편을 취항한 뒤, A320을 추가 도입해 국내선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파라타항공의 운항 재개가 강원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기성 기자 cogshi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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