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과 중앙새마을금고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군에서 출생한 신생아 가정에 출생축하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중앙새마을금고에 출생아 명의로 ‘My 꿈모아 자유적금’ 개설 시 지원금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적금은 1만원 이상 1회 납입으로 가입(19세까지 유지 가능)할 수 있으며, 기본 이율은 3.2%, 우대이율은 최대 0.4%가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의 관내 출생아 가정으로, 중앙새마을금고 속초본점, 부영지점, 고성지점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올해 50명분, 총 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예산 소진 이후 신청자는 차후 연도 예산 편성 시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 누리집 및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홍보물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으로, 출생가정에 매월 사업 안내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앞으로도 인구 증가와 지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고성군은 중앙새마을금고와 저출산 극복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 관내 출생가정 43가구에 출생축하금을 지원한 바 있다.
임천식 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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