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방문단은 고향사랑기부제 성공모델인 일본의 후쿠이현을 방문해 고향납세제 운영방식 및 주민 참여를 통한 기부사업 추진 사례 등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속초시가 콤팩트시티 및 고향사랑기부제의 해외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시는 지난해 콤팩트시티 종합 대상을 수상하고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에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병선 시장과 실무 부서 담당자들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후키이현, 쓰루가시, 도야마시 등 3개 도시를 방문했다. 방원욱 시의회 의장과 의원들도 동행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의 고향납세제 운영 및 활용 사례를 분석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체계적인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으로 주목받는 콤팩트시티 정책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추진됐다.
속초시 방문단은 일본 쓰루가시청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향납세제 운영 방식, 답례품 구성, 주민 참여를 통한 기부사업 운영 사례 등을 살펴봤다.
도야마시에서는 후지이 히로히사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도시 및 역세권개발에 따른 토지이용계획 구상, 콤팩트시티 정책 추진을 통한 도심공동화 해결과 청년층 유입 등 지역소멸 대응 우수사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도시계획 및 교통 인프라 조성 현장을 견학했다. 2024년 뉴욕타임즈의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0개 도시’에 선정된 도야마시는 콤팩트시티 정책을 통해 인구 감소로 쇠퇴해 가던 작은 도시를 젊은 인구가 찾아오는 강소도시로 재탄생시킨 지방소멸 위기 극복 우수 지자체로 알려져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일본의 선진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모델을 더욱 정교하게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콤팩트시티 조성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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