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양양 현성초교 나홀로 입학생인 이하온 학생이 김대현 교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양양군은 올해 신입생이 전년보다 1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지원청 자료에 따르면 양양군은 지난해 99명에서 올해는 110명으로 늘어났다. 속초시는 461명으로 전년보다 8명 감소했고, 고성군은 17명 감소한 121명이 입학했다.
양양군 공수전분교와 오색분교는 2년 연속 신입생을 받지 못했고, 현성초등학교는 신입생이 1명만 들어왔다. 신입생이 10명 미만인 학교는 속초 10개교 중 2개교, 고성 13개교 중 10개교, 양양 15개 중 14개교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지역별 초등학교 신입생 수를 살펴보면, 속초시는 2021년 620명에서 2022년 690명으로 증가했으나, 2023년 591명, 2024년 469명으로 2년 새 200명 가까이 감소했고 2025년엔 461명을 나타냈다.
고성군은 2021년과 2022년 170명으로 같았고 2023년 167명에서 2024년 138명으로 29명이 줄었고, 2025년엔 121명을 기록했다. 고성은 지난해 흘리분교가, 올해는 3월 명파분교가 신입생 감소로 폐교했다.
양양군은 2021년 143명, 2022년 137명, 2023년 132명에서 2024년 99명으로 급감했다가 2025년에는 110명으로 증가했다.
5년 새 속초는 159명(26.1%), 고성은 49명(28.8%), 양양은 33명(23.1%)이 감소했다.
■학교별 초등학교 신입생 수▲속초 △청봉초 99명 △청대초 94명 △교동초 76명 △중앙초 49명 △조양초 36명 △소야초23명 △속초초 25명 △설악초 6명 △온정초 7명 ▲고성 △간성초 38명 △광산초 3명 △거진초 4명 △거성초 4명 △대진초 3명 △죽왕초 9명 △공현진초 14명 △오호초 2명 △천진초 19명 △아야진초 6명△ 동광초 5명 △도학초 6명 △인흥초 8명 ▲양양 △양양초 51명 △상평초공수전분교 0명 △상평초오색분교 0명 △현성초 1명 △회룡초 2명 △현북초 3명 △인구초 4명 △광정초 4명 △조산초 4명 △강현초 4명 △송포초 5명 △남애초 6명 △손양초 9명 △한남초 9명 △상평초 9명.
임천식·홍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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