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이 지난달 27일 연안구조정으로 모터보트를 예인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우수)는 지난달 27일 속초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작동을 멈춘 모터보트(1.8톤)를 구조했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경 속초항 동방 약3.6km(2해리)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멈춰 선장 A씨(54)가 해로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조를 요청했고, 해경은 현장에 구조대와 속초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했다.
구조대는 선장 A씨 등 승선원 2명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건강상 특이점이 없는 것을 확인 후 연안구조정으로 모터보트를 청초호 계류장으로 예인했다.
이우수 서장은 “모터보트 등 레저활동시 출항 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한 후 해상에서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마시고 해양경찰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속초해경은 동해중부해상에 강풍을 동반한 높은 너울성파도가 예보됨에 따라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고성·속초·양양 연안해역에 연안사고 위험 ‘주의보’ 단계를 발령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및 연안 취약해역 안전순찰을 강화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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