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치러진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속초 설악새마을금고는 권계화 현 이사장이 당선됐다.
속초·양양지역 새마을금고 중 유일하게 경선이 진행된 설악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1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다. 대의원 선거인 112명 중 111명이 투표한 결과, 권계화(63, 기호 1번) 현 이사장이 56표, 송세윤(64, 기호 2번) 전 이사장이 55표를 얻었다. 투표는 금고 본점에서 오후 4시 후보자 소견 발표 이후 5시까지 진행됐다.
속초 5개 새마을금고와 양양새마을금고는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됐다. 당선인은 오창규(76) 속초북부새마을금고 이사장, 주영래(64) 금강새마을금고 이사장, 황경훈(65) 동명새마을금고 이사장, 이태자(66) 속초남부새마을금고 이사장, 한상기(67) 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 박종현 양양새마을금고 전 상무이다.
새로 선출된 이사장들의 임기는 4년으로 다음 달 21일부터 시작된다.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개정 새마을금고법 시행 후 처음으로 선관위에 의무 위탁 선거로 치러졌다. 평균 자산 2천억원 이상인 금고는 직선제가 처음 도입됐으며, 이하 금고는 기존 간선제(대의원제)로 이사장을 선출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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