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리와 도루묵을 테마로 하는 속초의 대표적인 초겨울 별미축제인 양미리·도루묵 축제가 속초항과 청호동 일원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먼저 올해로 9회째인 양미리축제가 4일 개막돼 13일까지 동명동 속초항 양미리 부두에서 개최된다.
양미리의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와 밴드공연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알도루묵의 환상적인 맛을 즐길 수 있는 도루묵축제가 오는 18일~27일까지 청호동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 FPC 일원에서 열린다.
19일에는 부대행사로 도루묵 축제장의 활기찬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낼 ‘제2회 굿모닝 바다사랑 속초 전국 사진 촬영대회’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주최로 개최된다.
속초축제위원회는 양미리·도루묵 축제 기간 ‘동해별미(冬海別味) 축제’를 마련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미리와 도루묵축제는 어업인들이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는 축제로 저렴한 가격으로 속초 별미를 즐길 수 있다”며 “속초 초겨울 바다에서 제철을 맞은 양미리와 도루묵을 맛보길 바란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