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문어와 은연어를 활용해 개발한 요리 시식회를 연다.
군은 “지난 8월 수산식품 대중화 요리개발 용역을 통해 문어와 은연어 요리(식품)를 개발해 시식회를 갖는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시식회는 오는 10일 오후 2시 고성군여성회관에서 열리며, 강원도 관계자와 도·군의원, 음식업 고성군지부 회원, 학교 영양사,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선보일 문어요리는 ‘문어 세비체(데쳐낸 후 레몬즙을 주재료로 드레싱한 요리)’, ‘문어찜 맛김 소스’, ‘문어 매콤 샐러드’, ‘문어 강정’ 등 4종이다.
은연어 요리는 ‘은연어 파피요트(기름종이에 싸서 구운요리)’, ‘은연어 그라브락스(양념으로 저온 숙성시킨 요리)’, ‘은연어 쉐프 드레싱’, ‘은연어 콩피(낮은 온도의 오븐에서 서서히 익힌 요리)’ 등 4종과 ‘은연어 콩피 통조림’, ‘반건조 은연어’ 등 응용메뉴 2종이다.
이날 시식자는 음식의 맛과 모양 등을 평가하고 음식점 등에서 판매시 구매의욕, 선호여부 등을 설문지에 작성하게 된다.
군은 시식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 내로 이들 요리의 대중화를 위해 레시피(요리법) 전수교육을 실시하고, 레시피 책자도 발간할 예정이다.
또 은연어 양식이 성공한 만큼 관내 식당에 은연어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이용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