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가 촬영한 복수초.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현병관)는 설악산국립공원 내에서 피어난 복수초 사진과 영상을 지난달 26일 공개하며 봄의 시작을 알렸다.
복수초(Adonis amurensis)는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대표적인 야생화로, 산지 숲속의 바위가 많은 곳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노란빛을 띠는 꽃은 줄기 끝에서 위를 향해 하나씩 피어나며, 자주색 꽃받침이 꽃잎과 비슷한 길이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박용환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복수초를 시작으로 설악산국립공원 저지대 탐방로 주변에서 노루귀, 변산바람꽃 등 다양한 야생화를 쉽게 만날 수 있다”며 “자연 자원 보호를 위해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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