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지경리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최근 추진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본격화된다.
군은 지난 1일 민간투자 사업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LF와 ㈜LF네트웍스가 1/2 지분으로 공동 참여하는 LF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경리 해양관광지 조성사업은 현남면 지리 5-1번지 일원에 공공편익시설과 숙박시설, 상가시설, 휴양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LF컨소시엄의 사업제안에 따르면 지경리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에는 모두 756억원이 소요되며, 7만9,591㎡의 사업부지에 숙박시설과 휴양문화시설이 들어서는 부띠끄 호텔지구(4만1,945㎡)와 상가시설이 마련되는 프리미엄 아웃렛지구(3만7,646㎡)로 이원화해 조성한다.
숙박시설인 부띠끄호텔은 총 2만3,860㎡의 부지에 지상 3층의 리조트시설(연면적 4,375㎡) 1동과 지상 1층 풀빌라 12동(연면적 1,985㎡)을 건립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아웃렛은 2만4,312㎡에 지상 3층 3동 규모(연면적 2만1,000㎡)로 조성된다.
LF컨소시엄은 프리미엄 아웃렛을 강원도 동해안의 쇼핑관광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의류매장과 식음매장, 컨벤션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며, 인접지역에 해변무대와 이벤트광장, 쉼터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전액을 민간투자자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군은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LF컨소시엄과 사업이행을 담보로 국ㆍ공유지 매각에 따른 투자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