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및 자동차 분야의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에너지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과 상가에서 사용하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소비량을 과거 1~2년 평균과 비교해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지급된 포인트는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연중 상시로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https://cpoint.or.kr/)과 카본페이 앱을 통해 신청하거나, 시청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에너지 분야 신규 가입 세대에는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될 예정이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친환경 차량을 제외한 비사업용 12인승 이하 승용·승합차를 대상으로 한다. 속초시는 올해 총 147대를 모집하며,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자동차 부문 누리집(https://car.cpoint.or.kr/)에서 신청한 후,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감축 실적에 따라 최소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해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통해 839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며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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