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저소득층 가정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연탄 쿠폰 금액을 올해 대폭 상향해 지급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연탄의 공장도 가격이 7년 만에 개당 373.5원에서 446.75원으로 20％ 인상됨에 따라, 저소득층에 지원하는 연탄 쿠폰을 가구당 16만9,000원에서 올해는 39% 상향해 23만5,0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연탄 저장 공간이 협소한 가구를 고려해 가구당 11만7,500원짜리 연탄쿠폰 2매로 나눠 지급할 예정이다. 연탄쿠폰은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 고성군의 지원 대상은 연탄을 가정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 모두 443가구다. 이용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