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5일 치러지는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속초에서는 6개 금고 중 5개 금고가 후보자 1명으로 무투표로 당선인이 결정된다. 모두 현 이사장이다. 양양새마을금고도 박종현(51) 전 상무가 단독 출마했다. 설악새마을금고는 전·현직 이사장이 출마해 경쟁을 벌인다.
속초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19일 이틀간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받아 1명만 출마한 5곳의 금고를 무투표 선거로 공고했다. 해당 금고는 3월 5일 당선인을 결정한다. 단독 출마자는 오창규(76) 속초북부새마을금고 이사장, 주영래(64) 금강새마을금고 이사장, 황경훈(65) 동명새마을금고 이사장, 이태자(66) 속초남부새마을금고 이사장, 한상기(67) 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이다.
설악새마을금고는 권계화(63, 기호 1번) 현 이사장과 송세윤(64, 기호 2번) 전 이사장이 출마해 20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 달 4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개정 새마을금고법 시행 후 처음으로 선관위에 의무 위탁되는 선거로 금고 규모에 따라 회원 직선제와 간선제(대의원제)로 구분돼 진행된다. 평균 자산 2천억원 이상인 금고는 직선제가 처음 도입되며, 이하 금고는 기존 대의원제로 이사장을 선출한다.
설악새마을금고는 대의원 투표로 치러진다. 투표는 금고 본점에서 오후 4시 후보자 소견 발표 이후 5시까지 진행된다. 후보자와 선거운동원은 전화를 이용해 직접 통화하거나, 문자메시지(문자 외의 음성·화상·동영상 등은 제외)를 전송할 수 있다.
새로 선출된 이사장들의 임기는 4년으로 다음 달 21일부터 시작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