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17일부터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식품 소비 체계를 구축해 국민 먹거리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을 둔 생계급여 수급 가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12일까지다.
대상자는 온라인 농식품바우처 플랫폼(www.foodvoucher.go.kr) 또는 전화 접수(1551-0857), 주민등록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바우처는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1인 가구는 월 4만원, 2인 가구 6만5천원, 3인 가구 8만3천원, 4인 가구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이다.
바우처로 구매할 수 있는 품목은 국내산 채소, 과일,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 두부류 등이며, 농협 하나로마트 등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팀(033-639-2908) 또는 농식품 바우처 고객지원센터(1551-085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생계급여 수급 가구의 영유아와 아동들이 보다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해당 가구는 적극적으로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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