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15억원을 투입해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특정 지역 내 주택, 공공건물, 민간건물에 집중적으로 보급하는 것으로, 설비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이 이루어진다.
시는 그동안 공공건물과 주택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왔으나, 최근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인해 민간 건물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도입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국비 3억5천만원과 도비 4천만원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사업 대상을 민간 위주로 전환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예산 15억원을 활용해 속초시 내 주택 및 건물 81개소에 태양광 설비를, 주택 20개소에는 지열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은 3월 중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대상자는 지난해 진행된 설치 희망자 신청을 통해 선정됐으며, 2026년 사업 대상자는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별도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 친환경과(033-639-2375)로 문의하면 된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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