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는 관내 소화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미인증 소화기 단속을 실시했다.
고성소방서(서장 김진문)가 지난 12일 봄철 대형 산림화재 대비를 위해 위험지역 관서장 현지 점검 및 미인증 소화기 유통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위험지역 현지 점검은 봄철 대형 산림화재 발생 시 자원집결지나 화재 취약·위험지역 등 화재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지역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고성종합운동장 등에서 관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자원집결지 주차장 및 사무실 현장확인 △자원집결지 운영 관계자 협의 △자원집결지 주변 소방용수 확인 및 산림화재 취약지역 순찰 등이다.
고성소방서는 또한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미인증 소화기의 유통과 사용을 막기 위해 관내 소화기 판매업 4개소에서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김진문 서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에 의해 산불 발생 시 대형 재난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초기 화재의 대비는 검증된 소화기 사용에서 시작되므로 미인증 소화기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천식 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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