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소속으로 전환 배치된 1513함이 입항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우수)는 북방·특정해역 경비 강화를 위해 동해해경 소속의 1천500t급 대형함정인 1512함(제민12호)과 1513함(제민13호)을 속초해경 소속으로 전환 배치해 운영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1512함과 1513함은 총 길이 102.4m, 높이 27.8m 규모로 고속단정 2척과 40mm 함포, 소화포 등 각종 진압장비와 응급환자 이송에 필요한 해양 응급 원격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대 속력은 30노트로 차량 속도로 치면 55km의 속력을 낼 수 있다.
속초해경은 그동안 1천500t급 1척과 500t급 중형함 3척을 중심으로 독도 및 북방·특정해역 경비와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해왔다.
속초해경은 대형함정 1척을 추가로 배치해 독도·울릉도 등 동해안 원거리 해역으로 임무 수행을 확대해 북방·특정해역 경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2021년부터 5년간 속초해경에서 활약한 1511함은 포항해경 소속으로 이동 배치돼 경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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