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문화원이 지난 18일 양양일출웨딩홀에서 제47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양양문화원(원장 박상민)이 지난 18일 양양일출웨딩홀 2층에서 제4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을 돌아보고 올해 추진할 문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총회에는 양양문화원 임원과 이사진을 비롯해 양양부군수, 이양수 국회의원, 양양군의원, 지역 문화단체 회원 등이 참석했다.
여울소리민요단의 북소리로 개회를 알린 뒤 내빈 소개, 국민의례, 문화비전선언문 낭독이 이어졌다.
탁동수 양양부군수는 개회사에서 “양양문화원이 특색 있는 향토문화 발전과 역사자료 발굴, 문화교류, 양양 만세운동 재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양문화원은 지난해 △양양문화제 개최 △문화학교 운영 △양양도호부 복원사업 △1919년 3·1운동 재조명 △역사문화 발굴 DB 구축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문화학교 운영 △양양 출신 조선시대 천재 음악가 허억봉 선양사업 △가을날의 문화공연 △지역학 연구발표대회 △양양도호부 복원 △제47회 양양문화제 △역사문화 발굴 DB 구축 △향토문화 교육 △전국 동구리 전통민요 경창대회 △양양문화원 신축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문명완·윤복녀 감사가 연임됐다.
박상민 양양문화원장은 “양양의 역사적 사료 발굴과 보존, 시대 흐름에 맞는 문화사업 추진, 양양문화원 신축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문화원은 오는 3월 10일 오전 10시 문화학교 개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홍기성 기자 cogshi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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