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임신·출산·수유로 인해 영양 관리가 필요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플러스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빈혈, 성장부진, 영양불량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충식품 패키지(분유, 쌀, 달걀, 우유, 미역 등)를 월 1~2회 가정으로 배송하고 맞춤형 영양교육과 상담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속초시에 거주하며 기준중위소득 80% 이하(건강보험료 3인 기준 직장 14만3298원, 지역 7만5675원)인 가구 중, 영양 위험 요인이 있는 임신부와 출산·수유부, 6세 미만(생후 72개월)의 영유아다. 예산을 고려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영양학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대상자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속초시보건소 영양플러스실(033-639-2074)에 사전 예약 후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예산 범위 내에서 연중 접수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달 초 식품 배송업체를 선정한 뒤 82가구에 보충식품을 지원했으며, 매월 신규 신청자를 모집해 초기 평가(빈혈검사, 신체 계측) 및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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