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편의확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도내 광역화 및 주말 이용시간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관외지역 운행 시 병원·재활치료 목적으로만 이용이 가능했으나, 1일부터는 철도 이용이 가능한 춘천, 원주, 강릉지역까지는 병원·재활치료 이외의 용무로도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주말 이용시간도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했다.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에 의존해 생활하는 관계로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1∼2급 장애인, 65세 이상 노약자,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수단을 말한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업무를 위탁해 현재 특별교통수단 5대를 운영 중이다.
특별교통수단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시내요금은 4km까지 기본요금 1,200원에 초과 1km당 100원씩 추가(최대 2,400원)되며, 시외요금은 시외버스요금의 두 배다.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접수 후, 속초시의 검토를 통해 대상자 자격이 주어지면 강원도 광역이동 지원센터(1577-2014)에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