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속초산림조합이 지난 6일 올해 정기총회를 열어 새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설악권 산림거점인 양양속초산림조합(조합장 전도영, 이하 산림조합)이 지난 6일 제63기 정기총회를 열고 활발한 경영활동과 안정적인 산림경영 성과 창출로 미래형 선진산림산업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산림조합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예수금 1천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결산과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했으며,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억9,100만원을 기록해 조합원 출자 배당율 5.85%, 이용고배당율 1억원을 의결했다. 또 올해 사업으로는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 향토인재 장학금 지원, 나무 나눠주기, 조합 운영 공개 회의, 나무시장·양묘사업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도영 조합장이 양양읍에 개업한 서울원치과의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조합원 복지증진에 나서고 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조합원 복지증진 구현을 위해 양양읍에 개원한 서울원치과의원(대표원장 원성연)과 조합원 대상 치과 진료 지원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전도영 조합장과 원성연 대표원장은 협약식을 통해 조합원 본인, 조합원 직계가족, 임직원을 대상으로 외래진료 및 수술비용 중 비급여 항목에 한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관련, 양양속초산림조합은 조합원의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조합원이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양양속초산림산림조합은 다년간의 공직 경험을 지닌 전도영 조합장의 조합원 중심 운영과 소통을 바탕으로 양양군과 속초시 등 협력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강화하며 기존 사업 강화를 넘어 신사업 소득원 창출을 목표로 지속적인 경영안정화를 이뤄내 실질적인 조합원 복지증진을 구현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특히, 전국적인 송이의 고장이라는 브랜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송이공판 일원화는 물론 표고버섯톱밥배지 생산시스템 국산화 및 완성도 높이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실현 등 산림사업 다각화로 선진산림산업화를 견인해 나가고 있다.
‘산림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자’는 전도영 조합장의 평소 경영철학과 직원들의 실천적 과제 실행이 산림조합의 투명경영과 세일즈 영업력 강화로 이어지면서 금융분야 실적 확대 등 전환점을 마련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산림경영을 통한 미래가치 창출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산림조합은 미래 주력사업인 버섯산업화의 구현을 위해 대한민국 지리적표시제 1호인 양양송이의 공판 일원화에 따른 선진화 시스템 성장과 표고버섯톱밥배지 생산시스템의 국산화 완성도 높이기에 가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의 산림사업과 금융실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조합원 자녀 중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양양군과 속초시에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인재육성에 재투자하며 나무와 숲을 가꾸듯, 사람을 키우는 일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도영 조합장은 “임직원들 모두 새해에는 실천적 의지와 투명경영 목표를 바탕으로 양양속초산림조합을 스마트 시대의 글로벌 선진산림조합으로 만들어가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