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양양군육아지원센터.
양양군이 육아지원센터(센터장 양유경)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출산 후 산후조리, 공공보육, 방과 후 돌봄, 가족복지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양육 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육아지원센터는 지난해 5월 양양읍 서문2길 17 일원에 건립돼 출산 후 산후조리부터 보육, 방과 후 돌봄까지 원스톱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육아 지원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인구 유입과 출산율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은 육아지원센터를 통해 공공보육, 방과 후 돌봄, 가족 지원, 산후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현재 센터 내에는 양양하나어린이집(정원 190명), 현남하나어린이집(정원 50명), 양양 다함께돌봄센터, 현남 다함께돌봄센터, 가족센터,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공공산후조리원,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총 10개 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률과 만족도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개원한 양양 하나어린이집과 현남 하나어린이집에서는 하루 평균 188명의 영유아가 공공보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 89.5%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또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총 52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보육교직원의 안정적인 고용에도 기여하고 있다.
방과 후 돌봄을 담당하는 양양다함께돌봄센터와 현남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방학 중 하루 평균 46명, 학기 중 하루 평균 34명의 초등학생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96%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 가정 150가구(500명)와 일반 가정 400가구(1,405명)를 대상으로 가족 상담, 교육, 진로 설계, 아이돌봄 등의 가족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94%에 달한다. 맞벌이 가정을 위한 일·가정 양립 지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부모교육, 다문화가족 대상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가족을 위한 맞춤형 가족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 돌봄을 위한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며 지난해 2,469명이 이용하는 등 육아 부담을 나누는 품앗이 돌봄 공동체 시설로 자리 잡았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154회의 영양 지도 및 위생안전 교육을 제공하며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7개의 산모실을 갖추고 간호사, 마사지사, 조리사가 전문적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과 식단을 관리하고 있다. 최신 시설과 저렴한 이용료로 인해 지난해 총 92명의 산모가 이용했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99.8%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앞으로 육아지원센터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미흡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보다 만족도 높은 육아 지원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홍기성 기자 cogshi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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