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축협 조합장 재선거가 오는 23일로 확정된 가운데 자천타천으로 5~6명의 출마예정자가 거론되고 있다.
고성군선관위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당선무효일로부터 30일 내에 재선거를 치르도록 돼 있어 축협과 협의해 오는 23일로 선거일을 확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 3일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입후보예정자와 축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축협 재선거 입후보 안내설명회를 열어 후보자등록 요건, 구비서류, 선거운동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후보자 등록일은 8~9일 이틀간이며 선거운동은 10일부터 선거 당일 전날인 22일까지다.
이번 재선거는 3선 조합장인 전상복 전 조합장이 지난해 3월 11일 실시된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무자격 조합원을 선거인명부에 올린 혐의로 대법원 상고에서 벌금 200만원이 확정돼 치러지게 됐다.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1표 또는 4표 등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셨던 전상록 전 고성축협 수석이사가 고령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현재 5~6명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선거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군선관위가 축협 조합장 재선거를 오는 23일로 확정하고, 지난 3일 입후보 안내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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