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주민 불편을 줄이고 군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고충민원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고충민원 처리 실태 점검 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고충민원 처리 기한 준수 △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 권고 이행률 △집단 갈등 민원 관리 적정성 △고충민원 만족도 등이며, 매 분기별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고, 관련 내용을 각 부서에 공유해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고충민원 해결에 기여한 우수 부서나 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적극적인 해결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탁동수 부군수는 “주민들이 겪는 불편과 억울함을 공정하게 조사하고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며 “또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충민원은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주민의 권리가 침해되거나 불편을 초래하는 민원을 뜻한다.
홍기성 기자 cogshi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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